“내 눈동자 뒤에 그녀가 살기 시작”…‘날찾아’ 서강준 책방일지_zip.
“내 눈동자 뒤에 그녀가 살기 시작”…‘날찾아’ 서강준 책방일지_zip.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장지연, 이하 ‘날찾아’)에는 마지막까지 채널을 돌릴 수 없게 만드는 또 다른 묘미가 존재한다. 바로 수년간 목해원(박민영)을 향한 짝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임은섭(서강준)의 비밀 책방일지이다. 시소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그의 심정이 담긴 이 책방일지를 통해 은섭의 변화를 살짝 엿보려 한다. ◆ 1화: “겨울이 와서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영겁 같던 봄, 여름, 가을이 지나 마침내 북현리에도 겨울이 찾아왔다. 한 자락의 겨울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은섭의 창문을 가리던 버드나무의 잎도 퍼르르 날렸다. 마지막 남은 잎마저 떨어지자, 그 성긴 가지 사이로는 오래 담아 두었던 해원의 모습이 얼비쳤다. 겨울에만 내려오는 은섭의 그녀, ‘아이린’이 드디어 돌아온 것이다. 은섭에게 “겨울이 와서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당신이 이 마을로 며칠 돌아온다는 것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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