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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드릴 테니 제발 집 좀 가져가세요.” [서영아의 100세 카페]

“빈 집, 10만 엔(약 104만 원)에 사 봤습니다.” 일본 유튜브에는 이런 제목의 영상들이 적잖이 올라온다. 노인들이 살다가 떠났음직한 지방의 수십 년 된 구옥(舊屋)들이 10만 엔, 20만 엔에 거래된다. 가재도구가 그대로 남아있는 집들도 적지 않다. 집을 산 구매자가 유튜브에 맨 먼저 올리는 영상은 ‘보물찾기’다. 빈 집을 탐험하며 상태를 살피고, 혹시라도 남아 있을 골동품이나 귀중품도 찾아본다. 이를 테면 100년 된 집에서 강아지 밥그릇으로 사용하던 그릇이 진귀한 골동품이었다는 식의 ‘대박 스토리에 기대를 거는 것이다.○고령화 인구 감소로 방치된 빈집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노인들은 현금을 선호하고 이를 자신만이 잘 아는 곳에 숨겨두는 일이 적지 않다. 은행에 맡겨도 금리가 0%대인 데다, 노인들의 특성상 자신의 손닿는 곳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다. 그러다가 치매라도 오면 자산의 존재 자체를 잊고 방치하게 된다. 노인이 살던 안방 바닥을 뜯었더니 현금다발이 나왔다거나
by “돈 드릴 테니 제발 집 좀 가져가세요.” [서영아의 100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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