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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저지, MLB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200홈런

‘판사봉(Judge‘s wand)’이 이렇게 뜨거운 적이 없었다.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두 번째로 적은 경기 수에 개인 200호 홈런 고지를 정복한 타자가 됐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캔자스시티와의 안방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1루에 상대 선발 조너선 히즐리(25)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저지는 올 시즌 42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AL) 홈런 2위 요르단 알바레스(30홈런)에게는 12개, MLB 전체 2위 카일 슈워버(32홈런)에게는 10개 차로 앞서며 홈런 레이스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홈런은 저지가 MLB 데뷔 후 671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통산 200호 홈런이기도 했다. MLB 역사상 통산 200호 홈런을 치기까지 저지보다 출전 경기 수가 적었던 타자는 라이언 하워드(43·필라델피아) 한 명뿐이었다. MLB 역대 최소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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