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몰아친 맨시티… 결승으로 폭풍 질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레알·스페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18일 레알과의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안방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고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10일 1차전에서 두 팀은 1-1로 비겼다.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은 준우승을 했던 2020∼2021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4강에서 레알에 당했던 패배도 설욕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4강 1차전에서 4-3으로 이기고도 1, 2차전 합계에서 5-6으로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후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해 레알에 역전패한 건 너무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 당시엔 독약을 삼킨 듯했다”며 “하지만 축구는 언제나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준다. 오늘 마침내 고통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그동안 안방에서 ‘극강(極强)’의 경기력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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