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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15년만에 제보자 등장…용의자 몽타주 완성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의 새로운 제보자가 16년 만에 나타났다.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추적했다. 2003년 11월 당시 여중생이었던 엄유정 양(가명)은 어머니와 통화한 후 실종됐다. 엄 양의 어머니는 "통화하고 10분이 돼도 5분 정도면 애가 오는데 안 오더라"고 말했다. 실종 24일째 되던 날 엄 양의 소지품이 발견됐고, 2004년 2월 8일 경기도 포천시 도로변 인근의 배수로의 지름 60cm 좁은 배수관 안에서 엄유정(가명) 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시신이 알몸상태였던 점을 보아 성폭행이 의심됐지만, 정액반응은 음성이었고, 눈에 띄는 외상이나 결박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시신에서 눈에 띈 건 엄 양의 손·발톱에 칠해진 빨간색 매니큐어였다. 평소 엄 양이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았다는 가족과 친구 진술에 따라 사후에 범인이 칠한 것으로 판단됐다. 심지어 범인은 엄 양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한 후 깎기도 했다.
by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15년만에 제보자 등장…용의자 몽타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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