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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 “조동호 낙마, 예상했던 일…부실한 검증 시스템 바꿔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과학기술계에서는 “청문회 이후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과 함께 “이번 기회에 정부의 좁은 과학기술계 인재풀을 보완할 대안을 마련하고 부실한 검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요청 성명서를 발표했던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연구노조)의 정상협 정책국장은 “부실학회 참석 등 개인 연구 윤리 위반도 문제지만, 정부출연연구기관 현장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가 부족하고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철학도 없어 보여 문제가 많은 후보자로 인식했다”며 “이번 후보자 지명 실패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결과인 만큼 과학기술계 장관 후보자 지명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시킬 제도적 방안을 논의할 때”라고 말했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역시 비슷한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김우재 ESC 해외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캐나다 오타와대 교수)은 “이공계에서는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부실학회 참석 이력 등
by 과학계 “조동호 낙마, 예상했던 일…부실한 검증 시스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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