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조동호 낙마에도…여야 대치 정국 ‘악화일로’
문재인정부 2기 내각 후보자 중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으나, 여야 대치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나머지 5명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31일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최 후보자의 자진사퇴 의사를 받아들였다.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는 이번 장관 후보자 인선에도 7대 배제 기준을 적용하고 준수했지만,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미흡했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처음이다. 조 후보자의 경우 해적 학술단체로 꼽히는 인도계 학회에 참석한 사실이 결정적이었다. 최 후보자는 집을 3채나 소유하고 있으면서, 실제 거주하고 있지 않은 잠실 아파트나 공무원 특별 분양을 받은 세종시 아파트가 수억 원 상승하며 투기 의혹을 받았다. 최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의 총 책임자라는 자리에 오르기에는 자신을 둘러싼 투기 의혹에 대한 부담감이
by 최정호·조동호 낙마에도…여야 대치 정국 ‘악화일로’
by 최정호·조동호 낙마에도…여야 대치 정국 ‘악화일로’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