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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연승 노린 감독들의 승부수 ‘속도 전쟁’…강원이 더 강했다

A매치 휴식기를 끝낸 가운데 3월 31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4라운드 강원FC와 성남FC의 한판 승부는 ‘속도 전쟁’이었다. 경기 전까지 두 팀 처지는 비슷했다. 초반 2경기에서 부진했지만 3라운드 원정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기운을 얻은 상황이었다. 전북 현대를 잡은 강원은 1승1무1패, 수원 삼성을 물리친 성남은 1승2패였다. 이번 맞대결에서 이기는 팀은 2연승과 함께 초반 레이스 운영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양 팀 사령탑의 승부수는 ‘속도’였다. 성남 남기일 감독은 “지난해 2부에서 올 시즌 1부로 올라온 만큼 2부의 묵은 때를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1부와 2부의 가장 큰 차이를 ‘템포’라고 구분했다. 공수전환이나 패스, 수비 패턴 등을 언급했다. 그는 “1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빠른 템포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볼에 대한 집중력이 강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원 김병수 감독도 선수들에게 속도를 주문했다. 휴식기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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