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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마음 없는 아내·아들 왜 살해했나” 물음에 40대 가장 ‘…’

“깊은 후회와 반성하더라도 돌이킬 수 없는 범행이다.” 30일 오전 의정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강동혁)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잠든 아내와 어린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소기소된 안모씨(40)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반성하며 후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측은 “반성한다 하더라도 돌아킬 수 없고, 참작하기 어려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안씨는 손에 보호용 붕대를 감고 재판정에 나타났다. 검사가 공소사실을 읽어나가는 동안 묵묵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안씨는 한차례 반성문을 제출했고, 이날 추가로 자신의 채무 8600만원에 대한 독촉장, 밀린 관리비 명세서 등을 첨부자료로 제출했다. 안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회천4동의 한 아파트 1층 자택에서 아내(34)와 아들(7)을 살해하고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아내가 격하게 저항했으나 기어이 살해하고 말았다. 범행 후 현장에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차를 몰아 부친의 산소가 있는 양평군으로 가던
by “죽을 마음 없는 아내·아들 왜 살해했나” 물음에 40대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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