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으로 동아연극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고선웅 연출이 올 봄, 새로운 중국 희곡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다. 고선웅 연출은 그의 극단 극공작소 마방진과 의기투합해 넘볼 수 없는 합과 에너지로 5월, 연극 ‘낙타상자’를 제40회 서울연극제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낙타상자’는 중국 근대 문학사의 대표적인 휴머니스트 작가 라오서가 1937년 발간한 소설으로, 당시 그가 추구했던 창작 목표와 지향점이 가장 잘 드러난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45년 미국에서 ‘Rickshaw Boy’로 번역되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극 ‘낙타상자’는 20세기 초 인력거꾼 상자의 인생 역정을 통해 당시 하층민들에 대한 구(舊)사회의 잔혹한 수탈과 참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고선웅 연출은 “하층민에게 삶은 언제나 부조리하고 불합리하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삶을 비관하지 않는다. 우리로 하여금 그 다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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