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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시계 선물 논란 독일축구협회장 사임

고가의 시계 선물을 받아 구설에 오른 라인하르트 그린델 독일축구협회(DFB) 회장이 결국 물러났다. 그린델 회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FB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의를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축구협회 회장을 지낸 그리고리 수르키스 현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으로부터 6000유로(약 764만원)에 달하는 시계를 선물 받은 사실이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다. 그린델 회장은 “제가 시계를 받은 것이 DFB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을 만들었다는 데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4월부터 DFB를 이끈 그린델 회장은 순탄치 않은 재임 기간을 보냈다. 2018러시아월드컵을 전후해 불거진 메주트 외질 등 터키계 선수와 갈등,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UEFA 네이션스리그 2부 강등 등으로 비판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부적절한 처신까지 밝혀지면서 결국 사임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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