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정우람(34)과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37)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들이다. 우완 손승락은 구원왕을 4차례(2010·2013·2014·2017년)나 석권했고, 좌완 정우람은 지난해 홀로 30세이브 고지를 넘어서며(35세이브) 생애 처음으로 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까지 손승락은 262세이브, 정우람은 139세이브를 챙겼다. 올해도 세이브 부문 1위를 다툴 유력 후보들이지만, 두 투수는 아직 그에 걸맞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개막 이후 8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개의 세이브도 따내지 못했다. 정우람은 아예 세이브 기회조차 잡지 못했고, 손승락은 한 차례 뼈아픈 블론 세이브(3월 31일 잠실 LG 트윈스전 1.1이닝 3실점 2자책점)만 안았다. 정우람은 2경기에서 1.1이닝, 손승락은 3경기에서 3.1이닝을 던졌을 뿐이다. 그에 따른 당연한 귀결인 듯 한화와 롯데 불펜은 팀 세이브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1일까지 한화와 롯데 불펜은 각각 1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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