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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도연 “‘생일’, 그래도 해야 하는 이야기”

4년 만에 관객 앞에 나선 전도연(46)의 모습은 마치 시간을 역행한 듯 보였다. 딱히 설명할 수 없지만 옅은 미소까지 더하니 한층 편안해 보이는 얼굴. 타고난 ‘동안’이라고 해도 그 나이쯤 되면 마음에 따라, 건강에 따라, 때때로 변화하는 게 외모 일 텐데 전도연은 예외다. 3일 개봉하는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제작 나우필름·레드피터) 개봉을 앞두고 마주 앉은 자리에서도 전도연은 작품 이야기와 더불어 건강하게 빛나는 외모에 대해 여러 차례 비슷한 질문을 받고 있다. “다들 비결을 묻는 데, 없는 비결을 만들어야 하나 싶다”면서 그 유쾌한 웃음을 터뜨렸다. 영화로 돌아오기는 4년 만이다. “4년 사이에 제 모습이 달라졌다면 아주 규칙적인 생활을 해왔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음…. 사는 게 왜 이렇게 재미없지, 흥미가 없지, 그런 시간을 보냈거든요. 예전엔 술 한잔하면서 영화 이야기하는 게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비록 몸은 피폐해지지만.(웃음). 요즘은 그런 일조차 노력이 필요해요. 약속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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