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김강민(37)은 요즘 야구의 재미에 푹 빠져 산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루틴’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그에 따른 타격 성적 향상의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어서다. 베테랑의 방망이가 뜨겁다. 개막 후 8경기서 4할 타율로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활약도 변화무쌍하다. 팀 타율이 0.217(9위)로 저조한 가운데, 김강민이 1·3·6·7번 타순에 다양하게 배치돼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리드오프 자리에선 적극적인 주루로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고, 중심타선에선 적재적소에 장타를 뽑아내는 식이다. 그는 ‘뛰는 야구’를 더한 SK에서 벌써 3도루(성공률 100%)에 4타점 5득점을 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38(리그 8위)에 이른다. 분명한 목적을 갖고, 그에 맞는 자신의 루틴을 설정해 지켜온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숱한 시간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베테랑임에도 오래도록 의식하지 못했고, 소홀했던 부분이다. 김강민도 “수비 쪽에서는 분명한 루틴이 있었는데, 타격면에선 부족했다
b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