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과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설전이 욕설 논란으로 번져 29일 양 팀 팬들 간의 설전으로 격화되는 모양새다. 사건의 발단은 28일 잠실구장에서 홈 팀인 두산이 롯데를 9-2로 크게 앞선 8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시작됐다. 롯데 우완 투수 구승민은 두산 좌타 정수빈을 상대로 148km짜리 직구를 던졌다. 구승민의 손을 떠난 공은 정수빈의 옆구리 쪽을 향했다. 공을 맞고 쓰러진 정수빈은 옆구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정수빈이 쓰러지자 두산 김태형 감독은 정수빈을 직접 살피러 나왔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김 감독은 공필성 롯데 수석코치에게 단순 욕설을 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양상문 감독은 3루쪽 덕아웃을 박차고 나와 1루쪽 덕아웃을 향해 강하게 소리를 쳤다. 롯데 코치들이 거듭해서 말렸지만, 양 감독은 항의를 지속했다. 덕아웃으로 돌아갔던 김태형 감독은 양상문 감독의 소리를 듣고 다시 나오면서 양 팀 선수들 모두 홈플레이트 주위로 뛰어 나왔다. 이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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