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김범수(24)는 시속 150㎞의 빠른 볼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대개의 다른 젊은 투수들처럼 그에게도 관건은 제구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뒤로 늘 숙명처럼 주어졌던 과제다. 선발로든 불펜으로든 안정적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려면 원하는 곳으로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어야 한다. 김범수는 올 시즌을 불펜으로 시작해 선발로 변신했다. 불펜으로 8경기에 나선 뒤 4월 1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선발로 보직을 바꿨다. 시즌 전체 성적은 14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ERA) 4.14다. 선발로 던진 6경기로만 좁히면 2승2패, ERA 4.20이다. 여전히 4사구는 많다. 그러나 서서히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구원 7이닝 동안 7개, 선발 30이닝 동안 19개의 4사구를 내줬다. 고무적인 사실은 차츰차츰 투구이닝이 늘고 있는 대목이다. 선발로 전환한 뒤 첫 4경기에선 5이닝을 채우기 바빴다. 그러나 1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5.2이닝,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1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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