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서울 송파구 사옥에선 매일 점심시간마다 특별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흰색 사원증’을 목에 건 여성이 등장하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직원들이 줄을 양보한다. 흰색 사원증의 ‘위력’이다. 실제 17일 낮 12시 흰색 사원증을 목에 건 최주경 씨(29)가 사옥 엘리베이터 앞에 서자 검은색 사원증을 맨 동료들이 뒤로 물러섰다. 최 씨는 30주차의 임신부. 우아한형제들은 최 씨와 같은 임신부들이 임신 사실을 알려오면 사원증 색깔을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바꿔준다. 몸이 무거운 임신부를 직원들이 배려하고, 임신기간 단축근무로 조기 퇴근하더라도 불러 세우지 말라는 취지다. 최 씨는 “임신을 하니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데, 회사에서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 우아한형제들의 ‘우아한 배려’ 우아한형제들의 이런 가정 친화적 일터 문화를 정부도 주목하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우아한형제들 사옥
by “임신기간 조기퇴근 OK, 배우자 출산휴가도 함께가요” …우아한형제들의 ‘우아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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