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고생 사흘째 수색…교육청·협력단체 등 지원
지난 29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실종된 고등학생 유동현(17)군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일 실종된 유군의 이동 방향을 뒤쫓으며 행방을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 흔적을 찾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서귀포소방서와 도 교육청, 표선면사무소 및 협력단체 등과 합동 수색반을 편성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유군의 동선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유군은 지난 29일 오후 5시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는 자택에서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 경찰이 유군의 자택 주변과 표선면 일대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29일 오후 8시54분 표선해수욕장 주변을 지나는 유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표선해수욕장을 기준으로 동·서로 수색 반경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합동 수색반을 구역별로 나눠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수색하며, 동쪽으로 성산읍, 서쪽으로 남원읍까지 반경도 확대한다. 실종된 유군은 키 173㎝에 마른 체형이며, 실종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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