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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 사고, 환경오염문제 논란으로 번져

지난 1일 발생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사고가 환경오염문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환경단체 등은 이번 사고에 대한 민관합동공동조사와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 사고와 관련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가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포스코가 유해가스 무단 배출로 현행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환경청은 정전으로 고로 연료로 투입하는 코크스로(cokes oven)에 설치된 안전밸브(블리더)가 열리면서 내부의 대기오염물질이 여과 없이 유출됐을 가능성과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플레어 스택(flare stack·가스를 태워 독성 등을 없애 대기 중에 내보내는 장치)을 거치지 않고 유독물질을 배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측은 정전으로 코크스로가 멈추면 고온 상태인 가스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해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폭발할 위험이 있어 블리더가 자동 작동된다는 입장이다.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
by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 사고, 환경오염문제 논란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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