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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불법환적 가담 해운사·선박 등 제재…올들어 4번째

미국 정부는 올해 들어 4번째로 북한의 불법 환적에 연루한 개인과 회사, 선박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31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전날 북한과 불법 환적에 관여한 개인과 해운사, 선박을 제재 대상에 추가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OFAC의 제재 대상은 대만인 후앙왕건과 첸 메이시앙 2명과 대만기업 ‘주이방’과 ‘주이종’, 홍콩 회사 ‘주이쳉’, 그리고 이들이 지분을 갖고 있는 선박 ‘샹위안바오’이다. 재무부는 이들이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북한과 불법적으로 선박 간 환적을 벌여 북한의 수출입 활동에 가담했다고 설명했다. 샹위안바오호는 지난해 적어도 두 차례에 걸쳐 북한 선박과 선박 간 불법 환적을 했으며 이후 북한 선박이 남포항에서 하역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 후앙왕건은 작년 4월과 5월 사이 파나마 깃발을 달고 운항한 샹위안바 호를 사용해 170만 리터의 석유를 제재 대상에 등재된 북한 선박 백마호에 몰래 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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