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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거절당하는 직업”…그래도 국희씨는 또 도전합니다

“엄마, 저 드디어 ‘걸레’ 됐어요, 걸레!” 2007년 여름, 그는 한껏 상기된 목소리로 어머니에게 소식을 알렸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오디션에 합격한 직후였다. 당시 연출을 맡았던 김민기(학전 대표)는 “지독하게 하더니 붙었다”며 그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배우 김국희(34). 대중적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공연계에선 알아주는 16년차 뮤지컬 배우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두 차례 받았다. 최근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은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영화의 정지우 감독이 “영화를 보고 나면 잊을 수 없는 얼굴이 김국희”라고 평했듯, 조연이지만 그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그동안 ‘지하철 1호선’ ‘빨래’ 등 굵직한 무대에 올랐으나 그의 필모그래피엔 보이지 않는 실패의 순간이 수두룩하다. 국희씨는 “배우는 거절당하는 직업이라 오디션에서 수없이 떨어졌다”며 “배우들은 ‘떨어졌어’ 대신 ‘거절당했어’라고 표현한다”고 했다. 며칠 전에도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by “배우는 거절당하는 직업”…그래도 국희씨는 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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