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DMZ’ 넘어왔나…北발병 3달만에 국내확진
17일 국내 최초로 발병 사실이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북한 지역에서 넘어온 야생 멧돼지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차관 주재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경기 파주 지역 한 농가에서 ASF 발생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첫 ASF 확진이다. 파주 지역은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해 있고 민간인통제구역 등 군사지역에도 농가가 포진해 있어 앞서 야생 멧돼지에 의해 ASF가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북한은 지난 5월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ASF 발생 사실을 보고했다. OIE에 따르면 발생건수는 1건으로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5월23일 신고돼 25일 확진됐다. 확진지가 북서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최근 남북 간 인구이동은 드문 편이지만, 멧돼지는 일반 돼지와 달리 ASF에 걸리더라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채 바이러스를 퍼뜨리며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멧돼지 이동을 울타리 등으로 차단하지 못할 경우 국내 유입by 아프리카돼지열병 ‘DMZ’ 넘어왔나…北발병 3달만에 국내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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