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분율 10% 이상 기업 100곳 육박

국내 상장사 중 국민연금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98개로 1년 새 7곳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연금은 올 3분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1, 2위 기업의 지분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지난 25일까지 1년여간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이력이 있는 상장사 354곳의 국민연금 지분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곳은 313곳이었고 지분가치는 113조827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연금 지분율 5% 이상 기업 수는 1년 전에 비해 9곳이 늘었지만, 지분가치는 8595억원 줄어들었다.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 침체기가 장기화되자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투자한 기업 수도 1분기 말 285개까지 줄었지만 다시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313개 기업 중 지분율이 10%를 넘는 곳은 98곳으로 지난해 3분기 말 91곳에서 7곳 늘었다. 국민연금이 1년 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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