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첫 소환…‘자녀입시·사모펀드·웅동학원’ 캐묻는다
조국 법무부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3일 검찰에 첫 출석했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자녀 입시과정 및 ‘가족펀드’ 운용과정에서의 불법성, 조 장관 일가가 운영해온 사학재단과 관련한 의혹 등 규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정 교수를 처음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당초 검찰은 정 교수를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 다른 통로가 아닌 1층 출입 현관을 통해 들어오게 해 사실상 ‘공개소환’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정 교수의 건강상태 등 문제로 비공개 소환으로 방침을 바꿨다. 검찰은 정 교수가 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정점에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조 장관 딸 조모씨에게 발급된 동양대 총장 명의 봉사활동 표창장을 허위발급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달 7일 소환조사 없이 기소됐다.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엔 정 교수는 성명불상자 등과 공모해
by 정경심 첫 소환…‘자녀입시·사모펀드·웅동학원’ 캐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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