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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없이 욕을 해?”…‘훈계’한다며 중학생 뺨 때린 40대 입건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말을 거칠게 한다며 훈계하다 중학생의 뺨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4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광주 서구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B군(15)이 친구들과 욕설을 섞어 대화하는 것을 보고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친구들과 비속어를 섞어 말하는 B군에게 “욕을 하지말라”, “말버릇이 없다”며 훈계하다 뺨을 손바닥으로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귀여워서 그랬다”며 폭행은 아니라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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