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을 지켜주던 손흥민, 대표팀이 지켜줘야 할 손흥민
자타공인,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기둥 같은 존재다. 기량 면에서 ‘에이스’의 존재로 올라선 것은 꽤 오래다. 여기에 ‘구심점’ 임무까지 추가됐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대표팀 주장직은 기성용에게서 손흥민으로 넘어왔다. 그리고 올해 1월 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끝으로 기성용(그리고 구자철)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완장’이라는 상징적 물건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리더의 역할도 손흥민의 몫이 됐다. 시나브로 태극마크의 사명감과 자부심이 줄어들고 있는 와중 손흥민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에도 충실했다. 실력, 인성, 리더십 등 많은 면에서 본보기로 꼽기에 부족함 없었다. 선후배 동료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게 대표팀을 지켜주던 손흥민이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플레이 도중 상대방에게 큰 부상을 가했다. 객관적인 시선을 바라봤을 땐 손흥민의 탓보다는 이후 과정에서 비극이 발생한 것이지만, 어쨌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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