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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前 닛산 회장 도주, 아내 캐롤의 작전이었다?

일본에서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둔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지난 31일(현지시간) 고국 레바논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 도주를 부인이 계획했으며 레바논 행에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프랑스 르몽드를 인용, 1일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의 부인 캐롤 곤이 터키 측과 양호한 관계를 갖고 있는 이부형제와 함께 탈출 준비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 곤은 일본 형사재판이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던 인물이기도 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부인의 계획에 따라 터키행 개인 전용기가 일본에서 몰래 출발했으며 이 때 부인도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곤 전 회장 역시 자신의 도피를 위해 레바논 내 언론인에게 정보를 얻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용의주도한 준비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곤 전 회장은 전일 한국시간 오전 6시30분을 약간 넘은 시점에 일본 간사이 공항을 출발, 터키를 거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by 카를로스 곤 前 닛산 회장 도주, 아내 캐롤의 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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