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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영수증 제도, ‘종이·전자’ 공존 가능한 대안 필요성 제기

최근 전자 영수증 도입을 둘러싸고 사용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전자 영수증이 활성화되면 연간 원목 34만여 그루 나무를 아낄 수 있고 종이 영수증보다 편리하다는 취지에서 전자 영수증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자 영수증 정책 도입에 앞서 종이 영수증이 정말 환경에 해로운지, 전자 영수증을 쓰면 소비자들이 더 편리해지는지 등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종이 영수증이 환경에 해롭다는 취지에 대해 제지업계 관계자는 “종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펄프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천연림이 아니라 별도의 인공 조림지에서 생산된 나무에서 얻어진다”며 “제지회사와 펄프회사가 운영하는 조림지는 쌀을 얻기 위해 벼 농사를 짓는 것처럼 종이 원료를 얻기 위한 ‘나무 농장’ 개념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지회사 등이 운영하는 조림지 어린 묘목들은 성장하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다량의 산소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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