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홍상수 ‘도망친여자’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김민희와 포옹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에서 수상 소식을 전했다. 홍 감독은 29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홍 감독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도망친 여자’ 출연 배우이자 자신의 연인인 김민희와 포옹을 나눈 뒤 시상식 무대로 향했다. 홍 감독은 무대에 올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나를 위해 일해 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허락한다면 두 배우가 일어나 박수를 받았으면 한다”고 했고, 이에 배우 김민희와 서영화는 자리에서 일어나 관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국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04년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가 한국 영화 최초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 감독은 ‘밤과 낮’, ‘누구의딸도아닌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홀해 네번째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by 홍상수 ‘도망친여자’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김민희와 포옹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