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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트랩 극복하고 ‘무관 신인왕’ 꼬리표 떼어낸 임성재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베어 트랩’을 극복하며 ‘무관 신인왕’이라는 아쉬움을 털어냈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2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캐나다의 매켄지 휴즈(5언더파 275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은 임성재에게 의미가 컸다. 2018년 2부 투어를 휩쓸고 2018-19 PGA투어에 도전장을 던진 임성재는 기대와 달리 그간 무관에 그쳤다. 데뷔 전 경기까지 포함하면 49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고성적은 지난해 9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의 준우승이었다. 우승은 없었지만 임성재는 루키 시즌 톱10에 7번 진입하고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이 경쟁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신인으로 유일하게 출전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꾸준한 성적을 앞세워 임성재는 아시아인 최초로 신인왕에도 등극했다.
by 베어 트랩 극복하고 ‘무관 신인왕’ 꼬리표 떼어낸 임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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