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팬들, 개막연기에 티켓 환불 소송 나서
메이저리그 팬들이 티켓을 환불 요구하며 법정 대응에 나섰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2명의 팬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30개 구단을 고소했다. 티켓마스터, 스텁허브, 라이브 네이션, 라스트 미닛 트랙잰션스 등 티켓 판매사도 소송 대상이다. 고소인인 매슈 아젠먼은 뉴욕 메츠의 홈 경기 입장권 20장을 구매했고, 수잔 테리-베이저는 5월1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 입장권 6장을 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27일로 계획했던 개막도 하지 못했다. 아직 개막 시점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즌이 시작되더라도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크다. 메이저리그는 시즌 ‘취소’가 아닌 ‘연기’라는 점을 빌어 팬들에게 티켓을 소유하고 있을 것을 권하고 있다. 고소에 나선 이들은 “시즌 연기를 핑계로 각 구단과 티켓 판매사는 예정대로 치러지지 않는 경기에 대해서도 환불을 거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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