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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격’ 불매운동·코로나에 일본차 1분기 판매 급감

지난해 악화된 한일 관계로 인해 불매운동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일본차 브랜드가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까지 받으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본차 브랜드는 모두 437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585대와 비교하면 62.2% 감소한 수치다.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주요 브랜드와 렉서스, 인피니티 등 고급차 브랜드도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급락했다. 수입차의 전체 판매량을 증가했다는 점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부진이 더 뼈아팠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5만4669대로,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판매량이 큰 증가폭을 보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차 브랜드와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일본차 브랜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차 브랜드 판매량은 총 3만6661대로 2018년(4만5253대)과 비교해 19.0% 쪼그라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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