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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전면전 조짐…불안감 커지는 외환시장

미중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양상을 보이면서 외환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화 약세로 1200원대로 올라있는 원·달러 환율이 더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244.2원으로 두 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중 갈등이 다시 불붙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급락했고 원화가 동조화되면서 약세를 보인 것이다. 26일에는 다시 10원 가까이 급락했지만, 28일에는 1240원 턱밑까지 오르는 등 냉온탕을 오가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화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안화 환율은 심리적 경계선으로 여겨지던 ‘포치(달러당 7위안)’를 깬 뒤 ‘1달러=7.2위안’에 다다랐다. 2008년 이후 약 12년 만에 위안화 가치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위안화 환율이 7.4위안까지 치솟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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