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흑인 살해 항의 격렬시위로 통금 선포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주말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면서 애틀랜타 시는 30일 밤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이 통행금지는 30일 밤 9시에서 다음 날 일출 시간까지로 전날 밤부터 이 날 오후 내내 미니애폴리스 흑인 살해사건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일어난 뒤에 발표되었다.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30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이 통행금지령을 발표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금요일 밤부터 계속되고 있는 폭력 시위 때문에 “ 매우 이례적이고 극단적인 조처”가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 외에도 전국 여러 도시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 때문에 부분적으로 임시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다. 조지아주 주지사는 30일 아침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애틀랜타 시의 시위가 폭력화 함에 따라서 주 방위군의 발동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에서는 29일 밤 시위대가 경찰차를 부수고 시내 CNN지국의 건물 로고에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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