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정경호 “김준완 차갑게 느낄 수도 있지만 한없이 장난꾸러기”
배우 정경호는 스페셜 방송과 유튜브 밴드 라이브까지 화려하게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다정하게 따스한 카리스마를 가진 흉부외과 의사 김준완 역을 맡아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천상 배우’ 정경호가 생각하는 이번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들어보았다. 정경호는 ‘김준완’이라는 인물을 “실력 면에서 굉장히 뛰어나고 환자에게는 철두철미하고 감정 없이 정확한 정보만을 주려고 노력하다 보니 차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성격이 모나서가 아닌 본인이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행동을 해주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김준완은 딱 ‘츤데레’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사람이라 밝혔다. “재학(정문성 분)에게도 병원장님에게도 앞에선 쌀쌀맞지만 그 나름의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고, 99학번 친구들과 있을 땐 한없이 장난꾸러기가 되는 편”이라 전했다. 이어 “이번 캐릭터를 준비하면서는 대본이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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