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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들, 세금으로 몽골서 멸종 위기 산양 사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이 지난해 몽골에서 멸종 위기종 동물을 사냥하며 거액의 경호 경비를 지출한 것으로 드러나 구설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BBC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3)가 지난여름 몽골을 찾았을 때 희귀한 아르갈리 산양을 사냥하며 7만5000달러(약 8933만원)를 지출했다고 ‘공직자 책임윤리를 위한 워싱턴 시민들’(CREW)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CREW는 보고서에서 “대부분 경호 경비로 지출된 이 비용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이 미국 납세자들이 낸 세금을 사용한 한 사례”라며 “총 비용이 얼마나 높을지 생각하면 기가 막힌다”고 개탄했다 CREW는 “트럼프 주니어는 대통령의 아들이므로 비밀 경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도 “납세자들은 그의 외유와 사냥 경비를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대통령의 자식은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는 것이 허용되지만,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의 비영리 탐사전문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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