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해보지 뭐!’ NC의 과감함, 보름새 2000만 원 낳았다
성적과 마케팅. 프로스포츠팀의 두 가지 축이다. 성적 없는 마케팅은 공허하고, 마케팅 없는 성적은 팬 앞에서 부끄럽다. NC 다이노스는 올 시즌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고 있다. 국내를 넘어 KBO리그 최초로 해외 마케팅까지 성공하며 판을 넓히는 중이다.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 모범사례다. NC는 5월 14일부터 오직 해외 팬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숍을 오픈했다. 철저히 한국시장만 겨냥해왔던 KBO리그의 첫 시도였다. 5월 31일까지 18일간 NC의 해외 매출은 약 2000만 원. 기대이상의 소득이었다. 유니폼, 모자, 티셔츠 등이 고루 팔렸다. 미국은 물론 독일 레버쿠젠, 호주 시드니 등에서도 NC의 상품을 구매했다. 구단 내부에서도 처음에는 독일, 호주의 교민이 구매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ESPN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가 ‘셧다운’되자 KBO리그를 중계하며 팬덤이 넓어졌다. 미국 야구팬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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