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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11월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추진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북미 추가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뉴욕의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한 인터넷 간담회에서 북미 3차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10월의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라는 말이 있다며 답변을 시작했다. ‘10월의 서프라이즈’란 미 대선 선거를 앞둔 10월에 터진 선거 판도를 바꿀 수 있을 만한 대형 사건 혹은 그런 사건이 발생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대통령이 깊은 곤경에 빠져 있다고 느낀다면, 친구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또 다른 만남이 또 다시 상황을 뒤집어놓을 수 있는 어떤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반응에 대해선 “몇 주 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통해 이 모든 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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