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입국’ 주한미군 관계자 9명 코로나19 확진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관계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은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주한미군 장병 8명과 민간인 직원 1명이 한국에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주한 미군에 따르면, 현역 장병 1명과 민간인 직원 1명은 민항기 편으로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나머지 7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 편을 통해 오산 공군기지로 들어왔다. 이들 9명은 입국 직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격리소로 이송됐다. 주한미군은 지난 5월말부터 최근까지 장병 등 관계자 9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나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10일 기준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주한미군 현역 장병은 21명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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