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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노조, “제주항공 파렴치…정부도 모든 조치 동원하라”

이스타항공조종사노동조합은 27일 “제주항공의 인수 계약 해제는 적반하장의 파렴치한 결정”이라며 “정부는 모든 가능한 조치들을 동원해 제주항공측과 이상직 의원 측이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배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3일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했던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당시 제주항공은 계약 해제 사유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조종사노조는 “노동자들을 생존 벼랑 끝으로 내몬 구조조정 과정과 계약 해제 사유가 된 1700억원의 미지급금의 원인 제공에 제주항공 경영진이 깊숙이 관여했다는 점에서, 적반하장의 파렴치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제주항공 경영진은 코로나19를 빌미로 협력사들을 포함해 1000여명의 노동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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