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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미나’ 가수 차중광, 암 투병 끝 75세 별세…故 차중락 친동생

원로 가수 차중광이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차중광은 지난 27일 방광암으로 투병하다 암이 전이되며 건강이 악화돼 별세했다. 향년 75세. 1945년생인 고인은 1960년대 인기가수이자 1968년 26세의 나이로 요절한 고(故) 차중락의 친동생이다. 고인의 아들은 밴드 노브레인, 더 모노톤즈 등에서 활동한 기타리스트 차승우다. 차중광은 요절한 친형을 추모하는 노래 ‘영원한 나의 집’으로 1969년 정식 데뷔했다. ‘낙엽따라 왜 갔나’ ‘내 사랑 미나’ 등의 곡을 발표했다. 고인은 지난 2월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해 ‘사랑의 종말’을 노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빈소는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낮 12시3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망우리수목장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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