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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여동생 조각상 파손…관광객 ‘셀카’ 찍던 중 발가락 부러져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 트레비소 외곽에 있는 ‘안토니오 카노바 박물관’은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분노의 글을 게시했다. “지난 31일 한 오스트리아 관광객이 ‘파올리나 보나파르트(보르게세)’ 조각상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다 (조각상의) 발가락 두 개를 부러뜨린 뒤, 이를 박물관에 알리지 않고 서둘러 박물관을 떠났다”면서다. 훼손된 작품의 이름은 ‘비너스로 분장한 파올리나 보르게세’로 19세기 이탈리아 명문가인 보르게세 가문의 자제와 결혼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여동생을 형상화한 석고상이다.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1757∼1822)가 1808년께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박물관은 즉시 긴급 상황을 발표하고 박물관내 설치된 CCTV로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 문제의 관광객을 수배 중이다. 박물관 측은 “부러진 발가락 파편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며 “우리는 수주 내에 관계자들과 복구 작업을 위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유산을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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