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플래시100]한일 최초 공모주 청약…조선서 쪽박 찬 이유는
플래시백네덜란드나 영국 같은 유럽 열강들은 17세기 초 인도에 동인도회사를 세워 독점적 해상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습니다. 그로부터 300여 년 뒤인 1908년 일본은 동인도회사를 모방해 조선에 동양척식회사(동척)를 설립하죠. 네덜란드 상인들을 통해 일찌감치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더니 못된 것부터 배운 모양입니다.‘조선 인민의 행복을 증진한다’는 명분으로 출범한 동척은 형식상 한일 양국이 함께 세운 한반도 최초의 주식회사였습니다. 자본금 1000만 원을 모으려고 50원짜리 주식 20만 주를 발행했는데 이토 히로부미 통감부는 대한제국 정부에 6만 주를 인수하라고 강요했고, 돈 없는 한국정부는 대신 땅 1만7714정보(175㎢)를 내놓았습니다. 이 가운데 논이 70%나 됐습니다. 양국 왕실에서 얼마간 주식을 인수하고 남은 13만여 주는 두 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묘합니다. 일본에서는 광적인 인기를 모아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조선에선by [동아플래시100]한일 최초 공모주 청약…조선서 쪽박 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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