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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가 두려웠다” 코로나 최전선의 그림자 ‘간호조무사’

간호조무사 김윤씨(48·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근무가 있는 날이면 아침부터 물 한 모금 마시지 않는다. 방호복을 다시 입기 힘든 김씨가 화장실에 가지 않기 위해 터득한 ‘지혜’다. 검체 채취가 늦어지기라도 하면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2시간 근무 중 쉬는 시간이라고는 없다. 그는 근무가 끝난 후에야 환기가 안 되는 방호복을 벗고 사우나에 다녀온 듯 불어난 손으로 물을 들이킨다. 김씨는 “코로나19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가 많은데 정부나 언론은 항상 의사와 간호사의 노고만 얘기한다”며 “지난 7개월간 누구보다 열심히 코로나19 현장에서 일해왔는데 아무도 간호조무사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 가끔 섭섭하고 회의감이 든다”고 고백했다. 19일 간호조무사들에 따르면 의사나 간호사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도 코로나19 현장에서 일부 환자들의 짜증까지 견디며 방역 최전선을 지키고 있었다. 간호조무사들은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대한간호조무사협회
by “재난문자가 두려웠다” 코로나 최전선의 그림자 ‘간호조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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