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반정부 시위 주도한 야권인사 실종…납치 추정
벨라루스의 주요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콜레스니코바가 7일(현지시간) 실종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달 치러진 대선 결과에 불복, ‘독재자’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콜레스니코바는 이날 오전 수도인 민스크에서 실종됐다. 콜레스니코바는 반정부 운동을 벌인 3명의 여성 인사 중 대선 야권 후보였던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와 그의 선거 참모 베로니카 체르칼로 해외로 망명한 뒤에도 벨라루스에 남아 항의 시위를 주도해 왔다. 콜레스니코바가 소속된 야당 조정위원회는 FT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구금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정위원회 변호인은 “공식 정보는 없다. 그는 실종됐다”고 밝혔다. 한 벨라르스 웹사이트에서는 도시 한복판에서 복면을 쓴 남성들이 콜레스니코바를 미니밴으로 납치해 도주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이 목격자는 “휴대전화가 아스팔트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일종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마스크를 쓰고 시민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마리아를 승합차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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