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트럼프 유세현장서 17명 쓰러져…소방차 동원돼 물 뿌리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주(州) 유세현장에서 지지자 십여 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갔다. 연설이 시작되기 전부터 서너 시간을 땡볕에 서있던 고령의 지지자들이 30도가 넘는 더위를 버티지 못하면서다. NBC뉴스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17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탬파 소방당국은 “한 명은 기절했고, 한 명은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며 “병원으로 이송된 10여 명은 ‘열사병’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템파의 기온은 30도 안팎.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연설은 오후 2시에 시작해 1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끝났으나, 지지자들의 경우 오전 10시께부터 유세장 앞에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유세 말미에는 소방차까지 동원돼 공중에 물을 뿌렸으나, 고온에 다수의 사람이 밀착된 상황에서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날씨 때문에 지지자가 쓰러진
by 트럼프 유세현장서 17명 쓰러져…소방차 동원돼 물 뿌리기도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