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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후보 내야겠죠?’…민주당 전당원투표 31일 시작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공천의 가장 큰 걸림돌인 이른바 ‘무공천 당헌’ 수정을 위해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31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재보선 무공천 관련 당헌 96조 2항에 ‘전당원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넣는 개정안 및 내년 4월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 찬반을 묻는 권리당원·대의원 온라인투표를 진행한다. 투표에는 2019년 12월31일까지 입당을 완료하고 2019년 7월1일부터 2020년 6월30일까지 당비를 6회 이상 납부한 당원이 참여할 수 있다. 민주당은 당원투표 안건이 가결되면 오는 2~3일 당무위와 중앙위를 열어 당헌 개정을 마무리하고, 내달 중으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착수한다. 기존 민주당 당헌 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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