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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男 내민 카드가 여자 이름?…직원 눈썰미로 범행 덜미

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하려던 40대 남성이 매장 직원의 눈썰미로 덜미가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죄)로 A씨(43)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길에서 주운 타인의 카드를 이용해 광주 서구 광천동 한 마트에서 등산복을 구매하려 했다. 하지만 행색이 추레한 40대 남성의 신용카드 명의가 여성의 이름인 것을 수상히 여긴 직원이 “본인 카드가 맞느냐”고 추궁했다. A씨는 “내 카드가 맞다”고 우기며 실랑이를 벌이다 이내 범행을 시인했고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한 후 여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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