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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비버, 마에다와 경쟁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으로 류현진과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를 발표했다. 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FA 이적한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67이닝)를 기록했다.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활약이었다. 가장 유력한 후보인 비버는 12경기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1.63(77⅓이닝)을, 마에다는 11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70(66⅔이닝)을 각각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다저스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ML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투표 결과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은 2위였다. 한편 사이영상 최종 수상자는 12일 공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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