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지하철 승강기 문으로 돌진…80대 추락사

대구도시철도 2호선에서 80대 남성이 탄 전동휠체어가 승강기 출입문으로 돌진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6분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에서 A씨(81)가 탄 전동휠체어가 역사 지하 3층에서 승강기 출입문을 들이받아 부수고 5m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승강기는 다른 층에 있었다.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으로부터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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